밴쉬 지난 이야기

자네는 이 나라에서
가장 악명높은 도둑이야

- 이제 경찰 놀이까지?
- 배지는 있네

총내려놔!

- 특수요원 재비어입니다
- 왜 FBI까지 관심을 갖는 거죠?

이제 살인건으로 잡아 들였군

- 여긴 왜 온겁니까?
- 모르겠어요

- 체포해봤자 또 얼씬거릴거요
- 체포할 생각 없으니까

- 난 그를 원해
- 그럴 수 없어요

그렇게 해준다면 너만은 놓아주지

- 약속해요?
- 물론이지

Banshee S01E06
Wicks(윅스)
Original Air Date on February 15, 2013

끌어내! 어서!

일어나! 안일어나?

내게 이야기 했어야지

자네와 아나스타샤...

좋게 해결할수도 있었을텐데

이제 내 딸까지 내게 등을 돌렸군

- 아버지가 아시는것 같아요
- 그럴리 없어

가족처럼 대해줬는데

내 딸까지 등을 돌리게 만들어?

글쎄요

자업자득이죠

어디 있는지 말하지 않겠다?

저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녀를 위해 자유를 포기하겠다?
이제는 그녀때문에 죽게 되겠군

- 네
- 아니

죽지도 못할거야

고통받겠지

공포가 뭔지... 고통과 절망이 뭔지
이제 곧 알게될거네

여기 있을 매일매일 단 하루라도...

확실히 약속해두지

구걸하지 않는군

자넨 늘 콧대가 셌으니까...

마치 날 보는것 같다니까

- 결코 당신같진 않을겁니다
- 두고보면 알겠지

쉬!

살려두려면 얼만큼 깊숙해야 하는지
난 이미 알고 있거든

매일매일

이제 자러 가도 좋아

한글자막 by 클라투
피드백은 jinubeck@naver.com

15분간 쉬었다 가겠습니다

정오까지는 피츠버그에 도착할겁니다

이봐, 아가씨들

난 죄인인데, 기도 해주지 않겠소?

입으로 하는게 뭐 대단한거라고

망할 년들

- 가볼께요
- 좋아, 이따 보지

믿을 수가 없군00:07:08,675 --> 00:07:11,575이럴 수가 있나

아버님이 전할 말씀이 있으시답니다

아들 말로는 아직도
제게 불편하시다구요

뭐, 그런 편이죠

호텔 허가를 위해 지역구 의회도
연결해 드렸잖습니까

모든 허가는 조기에 떨어졌을테구요

환경 영향 보고서 따위는
애초에 문제거리도 아니었으니까요

버튼, 의자 갖다드리게

살인사건이네

정치 보복이니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

기분이 상했다면 사과하겠소

받아들이죠
몸은 좀 어떠십니까?

놀리시기요, 백인양반?

날 데려갈 말들이 오고 있는건
우리 둘다 잘 알지 않소

이젠 말발굽 소리도 들린다니까

그런데... 걱정거리라도 있소?

추장님 말씀은 위안이 됩니다만

어르신 아드님은...

의견은 존중하되, 과거까지
공유하지는 않더군요

내 아들은 내 약속을 지킬겁니다

그렇다면 어르신과 똑같은
예우를 갖춰 드리겠습니다

약속은 꼭 지켜주실
것으로 알겠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깨어진다면
부족에게 좋지만은 않을겁니다

알렉스에게 전하지요

자, 그쪽 토지 소유주가...

아직 매매를 거부한다고 들었소

네, 목수 한 분이 있죠

점잖은 사람이죠. 완고하시구요

결국 팔게 될겁니다

아직 상황파악이 안될뿐이죠

안녕, 데보라

뭘 원하세요?

- 부군 집에 계신가?
- 아서는 뒷쪽에 있어요

고맙군

안녕하세요. 램지 목사님

지금쯤이면 결정을
내리셨을줄 알았는데요

이것 좀 마셔보시죠

집에 있는 파이프는
암반수에서 물을 끌어올리죠

하지만 저는 여기서 직접
마시는게 더 좋더군요

선조들이 마시던 똑같은 우물이니까요

심지어 두레박도 같은 거죠

제 아들이 태어났을때

감리교 신도들이 모두 여기에 와서

바로 이 우물물로 세례를 해주었죠

부연설명 잘 들었습니다, 램지씨

무척이나 인상깊군요

하지만 지금이 19세기도 아니잖습니까

토요타 프리우스에, 페이스북,
연금 보장 대책도 있으시잖습니까

두배로 쳐드리겠습니다

이 지역에서 동일한 규모의
택지를 마련하실수 있을겁니다

우물이야 새로 파시면 되죠

당신이 제시하는 그 땅 역시

다른 사람들이 내몰린 곳 아닙니까

내 말 똑똑히 들으세요, 목사님
어짜피 떠나시게 될거라면

명분도 지키고, 돈이나 두둑히 챙기시죠

그것도 아니면 빈털터리가 될 밖에요

- 일의 수순은 그렇습니다
- 그럼 전 기도해야겠군요

만약 신이 당신을 굽어 살피신다면

제가 문가에나 서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보안관입니다

그동안 무전으로 찾았잖습니까

- 도대체 어디 계신겁니까?
- 대민지원이랄까

어쨌든, 제가 좀도둑
한 명 잡아놨습니다

이 친구... 경력이 화려하군요

- 이력이 꽤 길어요
- 자네가 알아서 처리하지

레오나르도 밴더윅...
떠오르는거라도 있습니까?

- 아니. 왜?
- 보안관님을 안다고 해서요

다른 사람에게는 이야기하지 않겠답니다

날 안다니 그게 무슨 소리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안떨어져?

저에게는 도통 이야기를 안해서요

그냥 법정으로 넘길 생각이었는데

보안관님께 굳이 전화넣어달다고
권리를 행사하겠다네요

- 레오나르도 밴더윅?
- 네. 어쩌면 좋겠습니까?

그냥 처리해 버릴까요?

아니, 내가 건너가지

- 가야겠어
- 그럴것 같더군요

좀더 있으면서 낮잠이나 자도 되겠어요?

조용해서요

애들이 성가시게 굴던가?

뭐에요, 우리 사귀는 사이인가요?

나도 그 머저리들쯤은
상대할수 있어요

밴쉬의 로투스 부보안관입니다

얼마나 빨리 처리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네

파일 넘버는... 00170455입니다

날 안다고 했다면서?

글쎄요, "보안관 나리"

그렇죠?

좀 어떤가, 챔피언?

아직 딱딱한 음식은 그렇겠지?

이봐, 내가 일으켜줄테니

- 그냥 둬요
- 좋아, 알았다고

그래도 버리는건 아까우니까

자, 여기

이봐, 여기서 문제가 있어 뵈던데

이렇게 잡게. 난 윅스야

물 좀 마시겠나?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마시라니까

빨리 치료되도 안되겠군

그 흰둥이 친구라도...
여기 병실과 독방이라면

자네를 어떻게 할 수 없을걸세

그 흰둥이

그래

벌써 이야기하고 다니더군
자네가 자기것이라고

자네가 뭘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네가 살아날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해진거지

어떻게 하면 되죠?

입으로 하는 일에
익숙해져야 할거야

농담이 아니라니까

흰둥이가 미친 놈이면서도
완전히 게이기도 하거든

자넨 어리고, 얼굴도 반반하니

그 친구한테 애정이라도 보여주면
휠체어 신세로 끝나진 않겠지

그럴 일 없을겁니다

인정해야 될걸. 그럴 일이 생길테니까

자네가 여기 있을 매일 매일

숨을 데도 없다고

어짜피 있을 일이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겠지

나중에 비위를 맞출바에는
어서 해줘버리는게 나을거야

그게 최선이지

저 샌드위치 먹을건가?

음?

- 고마워요
- 천만에요, 보안관님

나온지는 얼마나 됐나?

좀 됐죠

- 아저씨는요?
- 2년쯤 됐나

플로리다에서 제부의 일을 도왔지

괜찮았어. 1년 내내
밖에서 일할 수도 있었고

근데 그 친구가 지 자식들과
어울려 다니는걸 질색했거든

내가 정신건강상 안좋다나 뭐라나

결국 회사 사정이 안좋아서
날 내보내야겠다고 하더군

하지만 그냥 없어졌으면 했던거야

이 정도면 내 이야긴 충분하지?

이곳의 기적은 어떻게 된건가?

좀 복잡해요

- 복잡하다니 장난아니겠군
- 그것도 잠시에요

- 뭐 먹을거야?
- 아직 결정못했어

- 자넨 완전히 자리 잡았군
- 아니에요

들어보라고, 친구
난 믿을 수 있잖나

게다가 난 시쳇말로
꽤 쓸모있는 사람이라고

아니에요, 그런게 아니에요

이 친구, 왜 이러나
내게 빚진 것도 있으면서!

목소리나 낮추란 말입니다

들어봐, 내가 개판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고

하지만 난 빈털터리라고

모르겠지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내 몰골이 어떤지 알지

난 그동안 노숙이나 해왔다고

내게도 돌파구가 필요해

그렇지않으면 난 한 달내로
철창으로 돌아갈걸

적어도 거긴 밥이나 주겠지

아무거나 시켜요. 곧 돌아올테니

- 새 친구 만난것 같네
- 그래, 의외로 친화력이 있거든

- 애플 파이 주쇼
- 바로 가져다 드릴게요

내 생각엔 교도소 친구라면

함께 있는 모습이 보여선 곤란할텐데

- 호프웰 부인, 걱정해주시는지 몰랐네요
- 현명하게 처신해

뭐야, 내 걱정하는거야?

- 내 걱정하는거야
- 아니, 아니. 그게 아닌데?

나를 걱정하고 있군

알아서 잘 처신해

멋진데

여기에요

깨끗한 침대에, 뜨거운
샤워도 할수 있을거에요

- 그래, 알았어
- 네

내일 다시 와서 갈아입을
옷을 가져다 줄께요

그래서 뭐?

음... 다시 이야기 나누죠

알았어

이봐. 고마워

네

자네 근처에 있지 않으려 할거네

- 그런데 아저씨는요?
- 음, 그게...

없어서는 안되게 만들었거든

난 어떤 물건이든 조달하지
주로 약쪽을 취급하지만

게다가 흰둥이 친구는
진통제를 좋아하거든

어디 있죠?

운동장에 나오지 않아
눈동자 못봤어?

빌어먹을 뱀파이어처럼
햇볕을 피해있거든

- 어떻게 하면 그를 만날수 있죠?
- 그러지 말게

뭐야 자네, 마조히스트라도 되나?

- 그가 알아서 자넬 찾아낼건데
- 그러지 말구요

저기 축구공 만지고 있는
금발 친구 보이나

- 네
- 저치가 빌리 B야

흰둥이 진짜 남자 친구지

들어가고 싶다면, 저 친구가 출입문이지

하지만 경고하는데...
나라면 그러지 않겠네

볼 던지는 법은 아는군

두번이나 주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죠

아, 당신이군요. 다 나았나봐요?

원하는게 뭡니까??

죄송해요

약속 따윈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자꾸 우겨대서요

옛 친구를 위해선 언제나
시간 정도는 낼 수 있지

봤나? 감옥은 해방의
공간이기도 하지

여기 빌리 B, 이 친구
밖에 있을땐 꽤 잘 나갔지

목사 아들에, 스타 쿼터백,
무도회 킹카... 굉장했지

그러던 어느날 술취해서
차를 몰고 나갔다가, 그만...

할머니와 손자를 치고 말았지
결국 여기에 오게 됐고

그리곤 사랑에 빠진거지

가슴이 원하는게 진정으로
원하는거죠, 그렇죠?

치료를 꽤 잘받았나보지?

전에는... 망신창이였잖아
그게 언제냐... 한달전이었나?

그 정도 됐죠

내가 찾기 전에 자네가 날 찾아냈군

정말 감탄했네. 추진력이 대단한걸?

거래하죠

- 무슨 거래?
- 절 지켜주는 거래죠

그렇게는 못하지

그러면 래빗씨와의 거래와
이해 상충이 될테니까

- 이해할텐데
- 래빗이 알 필요는 없죠

자넨 내게 모욕감을 줬어

하지만 자네가 그렇게
꾸며댈줄은 알았으니까

솔직해져야겠군요, 음...

아직은 그렇게 가까워지고 싶지 않아서요

곧 그렇게 될거네

당장이라도 그렇게 할수 있지만
그러진 않을거야

자네가 그렇게 될 때

기꺼이, 감사하며
그 짓을 하게 될테니까

엄마의 젖꼭지를 빠는 아기처럼

탐욕스럽게 내 것을 탐할때면

내게 소유당하고
있다는걸 알게되겠지

여기서 끌어내

다음번에 우리가 만날때는
조금 더 특별해질거야

래빗씨가 자네 일부를 부탁했거든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도 필요할테니까

- 얼마나 있었지?
- 20개월이죠

누군가의 애첩이 되기엔
꽤 긴 시간이군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잊는게 좋아요

- 당신도 이제 그의 소유니까요
- 우리가 무너뜨릴수 있어

- 같이
- 꺼져요

당신도 이제 나와 같은 신세에요

가만 있어! 가만 있어!

이런, 망할

운동장에서의 싸움

독방 30일

면도칼 반입으로 90일 추가

계속 해봐... 진짜 침대는
노인이 되어야 보게 될테니까

이야, 잘 빠졌네!

유후!

이제야 새 사람 됐군

젠장, 좋군

새퀴들아, 밴더윅씨가 나가신다

- 그럴싸해 보이는군요
- 그렇지

피츠버그까지 데려다 주겠다는군요

거기서 새출발 하실수 있겠군요

여기, 2천 5백불입니다

- 고맙네, 친구
- 알았어요

그리고, 새 옷도 고마우이

그래요. 알았어요

잘 지내게

- 고맙네
- 이봐요, 윅스

돌아오지 마세요

안녕하시요, 목사님

아니, 아니, 아니
이보세요, 돌아들 가시죠

사인하지 않을겁니다
변호사에게도 말해뒀습니다

변호사 말로는 당신이 하고
있는 짓이 갈취랍니다

그 일 때문에 온게 아닙니다

- 이게 뭡니까?
- 이거요? 이거야말로 갈취죠

이건... 이건 내 와이프가 아니에요

그래요? 아니, 그녀일텐데요
그 분입니다. 암요

저도 알아야죠. 그렇죠?

이런 사진을 어떻게 잊겠습니까

이거 어디서 얻었소?

아, 얻은게 아니죠. 내가 찍은거니까

네, 그것도 찍었죠

내 와이프와 잤다고??!

그럴리가요
그땐 당신 부인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녀가 당신과 만나기 전에
제 클럽에서 몇년동안 춤을 줬죠

아니면 신이었나요,
그리고 나서 당신? 모르겠군요

어쨌든, 그녈 먼저 찾아낸건 저니까

- 아서...
- 닥쳐

- 제가... 내 말 좀 들어봐요...
- 닥치라고 했지!

아직 내 제의는 유효합니다
두배로 쳐드리죠

제가 아는한 이득보시는겁니다

적어도 한 분은 그렇겠죠

- 미안해요
- 그냥 사인이나 하시죠

여러분들을 이전시켜 드리고
사진도 사라지게 되는거죠

자, 사인하지 않으시면
내일 아침 교인들 메일함에

동영상의 링크가 첨부될겁니다

동영상?

왜 이러십니까, 램지씨
동영상이란건 늘 있지 않습니까

- 닥쳐
- 너도 걔 좋아하잖아

너 지금 무슨 소리하는줄 알아?

- 걔가 근데 개한테 키스한대
- 아닐거야

혀를 쓴다는데

맥스

맥스!

맥스

아줌마!

호프웰 아줌마! 맥스. 맥스

얘야, 힘내

괜찮으니까. 엄마 여기 있어

엄만 널 사랑한단다

- 여보, 애는 어때?
- 어디 있었어요?

- 한시간도 넘게 전화했잖아요
- 법원에 있었지

사람들이 데리러까지 오는 바람에
미안하게 됐어

의사가 뭐래?

아직 아무 말도 없어요

고든, 캐리. 지금은
안정된 상태입니다

잠깐 따로 보실까요?

- 저도 애가 아니에요
- 여기도 괜찮겠네요, 선생님

저희가 맥스에게 했던 치료가

폐를 몇년 정도는 보호해줘서

수술이 가능한 시점인

사춘기까지는 버텨줬으면 했습니다

하지만 상처입은 폐에 의해
천식 증세가 악화되었습니다

게다가 더이상은 어떤 처치도
곤란할 것 같습니다

그 돈 내놓으라고

하!

운도 좋군요

좋다, 500

그래! 내가 말한대로잖아

술 더 가져와!

- 좋아, 좋아
- 좋아, 행운의 9다

이 새끼들아!

그래, 새퀴들! 돈내놔!

배팅은 자정까지입니다

좋습니다, 칩에서 손을 떼주십시요

주사위가 던져졌습니다. 7이군요

7입니다

젠장, 젠장, 젠장

- 젠장, 젠장
- 여기요

- 이제 그만 해야죠
- 아니, 안돼. 이번 판만

- 다 잃을거에요
- 꺼져!

- 이봐요
- 뭐야? 너도 꺼져

너 이년, 어디 가는데?

- 이리 와
- 왜 이래, 이 병신

당장 숙녀분에게 손떼시죠

그래, 이 변태야,
숙녀에게서 손떼셔야지

- 좋아요, 좋아요
- 고마워요

모두들 진정해봐요
좋아요, 좋다구요

일어나, 이 빌어먹을 놈

이봐요, 다들 돈받아요!

누가 머저리지, 이 병신아?

누가 병신이냐고?

아무 소리 하지 마요

이 새끼가 내 카지노에서 날뛴 놈이야?

전부 오해입니다. 추장님

날더러 "추장님"이라고 불렀나?

- 너 정말 병신인거야?
- 전... 전 나쁜 뜻은 아니었습니다

닥치고 들어. 더이상
오해같은건 없을테니까

네 발로 저 문밖으로 걸어나가면

더이상 우리 문제로 밴쉬 경찰국에
폐끼칠 일 없을테니까

자네가 서있는 이 곳이 키나호 영역이니까

우리도 내부적으로 처리할
권리를 갖게되겠지

이해했으면 고개 끄덕여봐

- 데려가시죠
- 고맙습니다

- 여보, 여기
- 어머나

- 이런, 캐리
- 미안해요

- 아니, 아니. 그냥 내버려둬
- 제가 할께요

내가 할께... 내가 할께
여보. 내가 할께

- 미안해요
- 괜찮아. 괜찮다니까

맥스는 괜찮을거야
사람들이 알아보고 있다니까

벌써 다 알아봤잖아요
의사들 말을 믿기 싫을뿐이죠

천식은 일부일 뿐이잖아요
아예 새 폐가 필요할테니까

증세가 심할뿐이야
나도 다 알아, 하지만...

여기서 밤을 지세우게 된 이상
우리 이야기나...

서로 모든걸 털어놓는건 어때?

- 무슨 이야기에요?
- 나도 모르지

하지만 뭔가 있다는건 알아

- 맥스가 악화되고 있어요
- 맥스 이야기가 아니야

여보, 우리 이야기를 하는거야
당신 이야기라고

언젠가 당신이 부엌에 앉아있는걸 봤지

창밖을 내다보고 있더군
그런데 당신의 눈동자에서

완전한 절망의 모습이 보이더군

- 아이들도 그렇게 이야기 해
- 무슨 소리에요... 아이들이라뇨?

데이바가 몇 번이고 물어보던데
엄마가 왜 그렇게 서먹해졌냐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는 해봤나요

강간하려는 남자를 쏴서 죽였을때

그런 기분이라도 들지 않았겠느냐구요

그랬지. 나도 그렇게...

- 당신은...
- 그래, 정확히 그대로 말했어

좋아요. 알았어요

보안관 이야기를 해보지

데이바를 구해줘서
고마웠을 뿐이에요

그뿐이에요

나에게도 털어놔 줘, 캐리

맥스 일은 이겨낼수 있을거야

그래, 할 수 있어. 하지만
모두 빠짐없이 함께 해야할거야

- 그리고... 당장은...
- 맞아요. 당신 말이 맞아요

내 말에 상처받거나 한건 아니지?

- 내가 만약 그랬다면...
- 아뇨, 여보. 아니에요

모두 나때문이에요
난 그냥...

지금은 균형을 잡는게 힘들 뿐이에요

내가 뭘 도와주면 되겠소?

날 포기하지 말아줘요

음

아, 고맙습니다. 사장님

1등급 등심이라,
뭘 좀 아시는 분이군요

- 고맙수
- 음-음, 제가 고맙죠

여기 참 멋지군요

제가 아는 사기꾼들은
명함도 못내밀겠는데요

사장님을 보세요
버젓한 자영업자 아니십니까

도대체 이 마을은 뭐야?
사기꾼들의 천국일세

이봐! 어디 갔다 왔나?

일처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고 왔어요. 고마워요

그래, 그건 미안하게 됐네. 친구

내 잘못이야

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그 년이 질낮은 약을 준거야

돌아오지 말라고 그랬죠

그래, 알지. 근데 있잖나

이곳 분위기 때문에
나도 엉망이 되질 않았겠나

- 뭐요?
- 아는게 힘이다, 맞지?

자네에 대해서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나만 아는 정보가 있지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내가 명령받을 입장이 아닌거야

- 약속했잖아요
- 그랬지

이제 재협상의 여지가 생긴거지

- 윅스...
- 들어봐

보아하니 자네 신세가 폈던데

물 흐릴 생각은 없지만
내게도 떨어지는게 있어야지

2년 동안 밖에서 생활해보니

아무 것도... 풀리는 일이
아무 것도 없는거야

자네가 입막음 돈이라도
노잣돈으로 쥐어준다면

내가 사라질거라고 생각하겠지?

그런데 그거 아나?
난 되돌아 가지 않아

이게 내가 풀어나가는
나만의 게임이지

거저 요구하는건 아니야

자넨 나에게 기회를 주고
나는 입을 닥쳐주는거지

그렇게 될거라니까, 보안관 나리

음, 이게 1등급이라는거군

이런, 이런. 이게 누구신가

분부한 물건 대령이네

내일 운동장에서 자넬 찾을거네

보초를 눈여겨 보게
그들이 사라지면, 때가 된거니까

왜 나를 돕는겁니까?

투자라고 해두지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까

기회는 한 번뿐이야

하늘은 늘 내 기억보다 파랗군

자네를 기다려왔네, 친구

빌리 B에게 무슨 짓을 했지
자넨 지나쳤어

그 정도면 증오 범죄일텐데

데려가

이리 오게, 터프 가이

시도는 좋았어, 애송이

무릎 꿇어

무릎 꿇으라고 했잖아!

구걸해

뭐요?

간청해보라고

와우

좋습니다, 그게...

제가 하면...
해결되는겁니까?

병신, 아니지
아직도 자넬 죽일도있으니까

하지만 자네가 기술을 부려본다면
미래를 기대할수도 있겠지

한방에 가는게 좋을거야.
않그러면 다시는 일어나지도 못할테니까

이제 구걸해봐

좋습니다

- 제게 주십시요
- 뭐라고?

아!

제게 주십시요

개새끼!

괜찮은거지?

그래, 문제없어

감방에서 윅스같은 친구 많이 봤지

그런 친구들은 무덤을 파헤치는
일을 멈추지 않지

모든걸 거래하려고나 들고,
묻어버리는걸 방해하지

보안관님, 서류는 어디 있습니까

밴더윅이라는 친구 말입니다
벌써 접수하신겁니까, 아니면...?

별로 큰 건은 아니라
그냥 쫓아버렸네

그런 친구들은 혼자 파멸하지 않아

가까운 누군가를
함께 데려가려 하지

그게 그들의 게임이야

그나저나 보안관님은 어떻게 안답니까?

모르더군

정확히는

- 예전에 어떻게 알았겠지
- 그래서 그냥... 내보냈다구요?

그래

부랑자들 무전취식 따위로
더이상 시간 뺏기는건 귀찮아서

이제는 법 시행도
가려 하시겠다는겁니까

사람들이 내게 뱃지를 준 이유아닌가

- 네, 하지만 바깥쪽 룰은 다른더군요
- 아니, 룰은 같아

첫번째가 첫번째 막대기를 들어서

그걸로 두번째를 갈기게 되는거지

세상을 보는 시각이
꽤 재미있으시네요

그래, 즐거운 삶이었으니까

여보세요

저라고 전해주세요

따님입니다

아나스타샤

전 준비됐어요

그를 데려올께요

- 언제?
- 이번 주말까지는요

어디로?

따로 말씀드릴께요

그를 데려온다는군

이제야 삶이 좀 순탄해지고

지루할만 하니, 자네가 나타났군

뭘요

제가 그리 지루한 일에

적성이 맞는 사람은 아니어서요

숨겨진 장면이 있습니다

♪ He left his mark ♪

♪ Upon my skin ♪

♪ Said, "I lost my loose heart" ♪

♪ To the cold, cold wind" ♪

♪ Swallow me hunted down ♪

♪ I didn't know why I sent him out ♪

♪ Take my body home... ♪

♪ Take my body home. ♪

아버지, 제이슨이에요

메세지 받았어요

오랫동안 말씀 나누지 못했지만

여기 좀 문제가 생겨서요

몇 번이나 전화드렸는데
응답이 없으시네요

어디 계신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직접 전화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전화 한 번 주세요

한글자막 by 클라투
피드백은 jinubeck@naver.com